
임신 중기부터는 태아가 점점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고 주변 장기들이 눌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와 다르게 외형적으로도 배가 부풀어 오르고 몸의 중심이 바뀌면서 다양한 신체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게 되죠. 그중 하나가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느껴지는 배땡김과 가벼운 요실금 증상입니다. 평소라면 무심코 넘길 수 있는 기침이 임산부에게는 불편함을 넘어서 통증과 긴장하고 당혹감까지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특히 감기에 걸리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처럼 기침이 자주 나오는 상황에서는 자극될 때마다 아랫배가 단단하게 땡기거나 기침과 함께 소변이 새는 일도 흔히 보고되고 있습니다.처음 겪는 산모들은 불안함을 느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기침할 때의 배땡김 그리고 복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