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중기에 이사를 결심하게 된 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결정이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구조도 불편하고 방음도 잘 되지 않아서 신생아를 데리고 생활하기에는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거든요. 처음엔 출산 후에 안정기를 갖고 이사할까도 생각해봤지만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니 출산 후 신생아를 데리고 짐을 옮기는 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부담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그래서 결국 이사 시점을 출산 전 만삭 시기로 잡게 되었죠. 계약 날짜를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이 30주 이후 배가 제법 나온 시점에 움직이게 될 예정이라 걱정이 너무 많아요. 남편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 친정식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이사 꼭 출산 전에 해야 할까요? 임신 몇 주 차가 가장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