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태몽'이에요.사실 예전에는 태몽을 그저 미신처럼 여겼고,누가 무슨 꿈을 꿨다는 얘기를 들어도‘그냥 우연히 꾼 꿈이지 뭐’ 하며 넘기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내가 임신을 하게 되고,주변에서 “누가 태몽 꿨대?”, “혹시 꿈꾼 사람 있어?”라고 묻기 시작하면서어느 순간부터 저도 ‘우리 아기의 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해졌어요. 임신 안정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임신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전에 꿈이 기억이 살짝 나는데, “폭포가 흐르고 있었는데, 거기서 물고기가 튀어나와서 내 품으로 딱 안기더라.”그게 우리 아기의 태몽이었을까?아버님도 그때는 그냥 꿈인가 보다 싶었는데저희 임신 소식을 듣고 바로 왠지 그 폭포 속에서 나온 물고기는태몽이었나..